비발디 생전에 출판된 7개의 작품집 중 하나인 <화성과 창의의 시도>는 우리에게 너무도 유명한 합주 협주곡 <사계>를 포함하여 총 12곡의 합주 협주곡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레코딩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암스테르담 판본이 아닌 비욘디가 작곡가의 의도를 잘 반영한 판본으로 생각하고 있는 맨체스터, 투린, 드레스덴 도서관 버전을 텍스트로 택하고 있는데, 이 새로운 오리지널 버전으로 연주되어 녹음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OPUS 111에서 발매한 전작 <사계>로 (암스테르담 버전) 파격적이고 새로운 해석을 들려줘 평단과 음악팬들을 흥분시켰던 비욘디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속도감과 극도의 긴장감, 세련된 완급조절과 세밀한 강약의 대비로 고전적인 비발디 해석을 완전히 뒤엎는 파격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2. 나의 의견

상당히 독특하고 파격적인 연주를 들려주는 음반이다. 2년-3년 전 인터넷에서 유로파갈란테의 특이한 해석이 화제가 된적이 있었고, 나도 그때 CD 를 구입했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CD 평론가(^^)한분께서는 이들의 연주를 클래식의 락 연주라고 평한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