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을 듣는 경우 여러가지 맛이 있지만 크게 보아서

1. 들어도 들어도 처음 듣는 곡이 넘친다.

2. 같은 곡이어도 연주자(지휘자)에 따라 음악이 완전히 달라서 골라듣는 재미가 있다.

3. 듣다보면 좋아하는 장르가 계속 순환된다.

   저의 경우는 처음에 바이올린곡이 너무 좋게 들리더니 그 다음 부터는 장르가 계속 바뀌어 갔다.

   바이올린 - 첼로 - 현악4중주 - 가야금(황병기의 음악 좋습니다.) - 성악 - 합창 - 대편성 (주로 말러)

   이렇게 계속 취향이 바뀌어 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의 CD도 장르별로 하나씩 쌓여가서 이젠 800 장 정도가 모인 것 같습니다.

또한 CD 를 듣다보니 가요는 영 맛이 나지 않아서 가요는 주로 LP 를 많이 듣습니다.

턴 테이블에 좋아하는 LP 한장 올려놓고, 커피 한잔 하는 맛 또한 일품입니다.

처음에 그냥 좋게 들리는 음악부터 들읍시다. 그러다 보면 한 바퀴 돌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