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가장 좋은 악기는 인간의 목소리 네요 ^^

정말 많은 장르의 음악, 악기를 돌고 돌아 이제와서 보니 인간의 목소리가 최종 목적지가 되네요..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매끈한 음색, 과르네리 델제수의 힘 있는 음색, 교향악단의 웅장한 음색 이 모든 것들이 함축되어 있는 것이 사람의 목소리 인 것 같네요..

예전에 어느 고수분(^^) 을 ？？는데, 음악을 슈베르트의 가곡만 계속 들으시더군요..

다 들어보셨겠지만 가곡만 들으면 좀 지겹게 느껴지죠 ^^ 그래서 시비를 걸 요량으로 알량한 지식으로 이 것 저 것 여쭤봤더니, 현재의 저보다 20년정도 앞서서 다 들으셨더라구요..

결국 그분 말씀이 한 바퀴 돌고 보면 손이 가는 것은 성악과 실내악 뿐이라고 하시던데, 저가 요즘 조금은 느끼겠습니다.

여러분들 좋은 음악들 많이 들으세요.. 횡수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