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주곡은 독주자와 오케스트라가 서로 교감을 가지고 연주하는 음악이다.

독주자만 너무 튀어버리면 전체적인 발란스가 무너져 버리고, 오케스트라가 너무 튀면 협주곡의 꽃인 독주가 죽어버리는 그러한 장르이다.

바이올린, 피아노등에 유명한 협주곡들이 많지만 오늘은 바이올린 협주곡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는 독주곡에도 강하지만 협주곡에서 그 진가를 들어내고 있다.

우리가 잘아는 하이페츠, 오이스트라흐, 밀스타인, 펄만, 코간, 정경화, 장영주등도 나름대로 몇가지 협주곡에서 그 기량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독주자, 오케스트라가 우수하다고 해도 곡 자체가 쾌감을 주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바이올린에 관해 3대 협주곡이라고 하면

1.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op61)

2.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op 64)

3.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op77)

을 꼽으며,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 하면 여기에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op35) 를 끼워 넣는다.

들어보면 왜 이곡들이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인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곡들이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도 참 좋고,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도 참 좋지만 위의 4개의 협주곡정도는 흐름과 음의 전개를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