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아그네스 발차의 '8시에 기차는 떠나고' 가 흘러나왔다.

메조소프라노인 관계로  맑다기 보다는 호소력이 짙다. 이번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날 우연히 이곡을 들었을 때는 끈적함이 답답함으로 다가왔는데, 확실히 이제는 가을이 온것 같다.

예의 호소력이 이제는 갑자기 무드음악으로 바뀌어서 들리는 것을 보니 ^^

뮤지션 Agnes Baltsa |

보컬 Agnes Baltsa(Mezzo-Soprano) |

작곡가 Manos Hadjidakis , Mikis Theodorakis 외 |

지휘자 Stavros Xarhakos |

오케스트라 Athens Experimental Orchestra |

연주자 Kostas Papadopoulos |

제작사 Universal |

레이블 Deutsche Grammophon

아그네스 발차의 대표 음반으로 앨범명이 Songs My Country Taught Me 즉 조국이 나에게 가르켜준 노래이다. 그리스 출신의 메조소프라노로서 오페라무대에서도 많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소위 우리시대에 잘 나가는 소프라노 중의 한명이다.

"계졀이 음악을 듣는다" 라는 말대로 낙엽을 밟을 때 들으면 딱 좋은 음반인 것 같다.